IBM CEO “트럼프 관세에도 AI 투자 두 배 이상 늘어…총고용도 늘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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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일(현지시간) 크리슈나 CEO는 자사 연례행사 ‘싱크 2025’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AI 관련 지출을 줄이고 있느냐’는 질문에 “오히려 그 반대”라며 이 같이 말했다. 이어 “메인프레임, AI, 양자컴퓨팅 사이에 집중해서 투자해야 할 매우 건강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”고 강조했다. IBM은 앞서 지난달 향후 5년간 미국에 150억달러(약 21조원)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양자컴퓨팅 제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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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슈나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자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.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연구개발(R&D) 자금 삭감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. 그는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“우리는 강력하게 연방 정부의 R&D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”며 “회사 차원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이 입장은 명확하다”고 말했다.
실리콘밸리=송영찬 특파원 0full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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